▲코진 켄터키 산간 마을을 찾아간 유스 단기선교팀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 유스그룹이 5박 6일간의 단기선교일정을 마치고 19일 돌아왔다.

코빈 켄터키 산간 마을을 방문한 29명의 선교팀은 불경기로 부쩍 늘어난 홈리스들을 위해 정성스런 음식을 제공하고 오래된 집을 수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선교팀은 특별히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의 발을 씻기며 SAMARITAN’S FEET로부터 제공받은 1,200켤레의 신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사역에는 미 전역에서 9개 교회 187명이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40여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도 했다.

선교팀을 이끈 댄 리 전도사는 “이번 선교는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는데 의미가 크다. 우리는 이것 한가지를 배우기 위해 멀리 캔터키까지 올라갔는데, 학생들이 신발을 전달하거나, 음식을 준비하거나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한 일은 모두 이곳 조지아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일상적인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세대를 기르시고, 그의 나라와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열정적으로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철 목사는 “그 동안 유스그룹은 주로 가까운 해외 단기선교를 나갔다. 하지만 올해 미국 경기로 인한 국내 선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고 홈리스나 일용근로자 섬김 사역, 산간마을 봉사사역 등 미국내 섬김의 대상들을 찾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목사는 또 “성인들은 해외 여름단기 선교를 감당하고 유스들은 국내 단기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내년에는 애리조나주 호피 인디언 마을에 여름 국내 유스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