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교단 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같은 교단 내의 단합과 일치가 우선이고, 같은 교단의 연합을 위해서는 목회자의 화목이 우선돼야 한다.

매월 정기적인 교제시간을 마련해 목회자 간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고 정을 나누고 있는 미국장로교교단(PCA) 중부시찰회(시찰장 심수영 목사)에서 소속 목회자들은 목회 자료를 교환하고, 각 교회 형편을 중보기도하는 한편, 운동을 통해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주일에는 설교를, 주중에는 심방 등 목회일을 전담하는 목회자들의 유일한 휴일인 지난 월요일(22일) PCA 중부시찰회 목회자 가족들이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에 모였다. 한 달에 한 번씩 교회를 돌아가며 모임을 갖는 시찰회는 오후 6시 30분 우거지탕, 고등어 조림 등 교회에서 준비한 공동애찬으로 시작됐다.

식사 후에 펼쳐진 배구, 족구, 농구 등은 지역 목회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리기에 충분했다.

PCA교단 동남부노회 중부시찰장인 심수영 목사(애틀랜타새교회)는 칼럼을 통해 “PCA 노회와 교단이 성경적이고 건강한 교단으로 성장해야 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월 한 번씩 모여 중보기도하고, 운동을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