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정부터 시작된다고 했던 가. 언어가 달라 고민하고 생계에 쫓기는 빠듯한 이민생활 속 유일한 쉼이 돼야 할 가정, 그 회복을 위해 지역 가정 전문가, 목회자가 총출동했다.

29일(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인회관에서 개최될 “행복한 이민 가정 만들기 세미나”는 가족치료와 상담, 다문화 속의 가정 문화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는 물론 자녀양육의 팁(Tip), 노년상담 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계획이라 교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 강연 주제로는 ‘다문화 속에 사는 가정 문화(소피아 박 박사, CCCG 전문 상담 연구원)’,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합니다(유희동 목사, 애틀랜타 성서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가족치료와 여성상담(시몬 김 박사, 에모리대학교 목회상담학 조교수)’, ‘웰 다잉(Well-dying)과 노년상담(정소영 박사, 연합장로교회 기쁨의샘터 원장, 서울신학대학교 상담학 은퇴교수)’, ‘청소년기의 약물 중독(유달석 전문연구원, 에모리대학교 목회상담학 박사 과정)’이 있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한인회 패밀리케어센터 측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고 저절로 좋은 가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족들 서로의 특징과 아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남편, 부인 그리고 우리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하고 또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행복한 이민 가정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세미나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교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될 세미나를 위해 당일 다과와 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