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한 권영갑 목사.
미국장로교회(PCUSA) 한인교회협의회(KPC) 동남부 지역 남 선교회 연합회(회장 백문도 장로, 이하 NKPM) ‘남 평신도 헌신예배’가 수요일(17일) 오후 8시 한빛장로교회(강순흥 목사)에서 열렸다.

오는 9월 평신도 비전컨퍼런스를 앞두고 강사진을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남 선교회 회원들은 이날 예배를 통해 ‘먼저 섬기고 남을 세워주는 사역’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백문도 장로는 예배 중간 2009 비전 컨퍼런스를 알리며, 강사진 가운데 한 명인 앤드류 영 목사(전 애틀랜타 시장)를 소개했다. 앤드류 영 목사는 마틴 루터 킹 Jr. 목사와 흑인인권운동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인물로 애틀랜타 시장, UCC 목사, 유엔대사 및 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조지아가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이다. 백 장로는 그와 더불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초청하고자 기도하고 있다면서, “앤드류 영 목사님의 간증과 강의가 있을 금요일 저녁에 우리들뿐 아니라 2세들도 대거 참석해 함께 도전 받고 은혜 받길 원한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헌신예배에서 권영갑 목사(복음동산장로교회)는 출애굽기 7장 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얼굴이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시대다. 끝이 다가올수록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신다. 사단은 끊임없이 사소한 것에 목숨 걸게 한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중요한 것에 목숨을 걸게 하신다. 남 선교회 회원들이 PCUSA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다.”라고 권면했다.

이어 그는 “모세는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바로 앞에 신이 되게 하신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그를 하나님을 대신 하는 ‘엘’로 세우셨다는 말이다. 우리가 구속사의 마지막에 쓰임 받는 하나님의 ‘엘’, 즉 하나님의 얼굴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 선교회 연합회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NKPC 총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비전 컨퍼런스를 소개할 예정이며, 대표자들이 모여 이에 대한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7월 28일에는 남 대서양 대회 가족수양회가 열리는 파나마시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2009 비전 컨퍼런스는 오는 9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에서 열리며, 최병호 목사, 김준식 목사(토론토제일장로교회), 앤드류 영 목사, 이상현 목사가 주제강의를 인도하고 이정렬 목사, 방정웅 장로, 미스 조지아가 워크샵을 이끈다.

등록 문의: 대회 준비위원장 임태환 장로 (912) 572-1536, 실행위원장 백문도 장로(404) 862-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