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애나 카터 플로렌스 목사.
미국 50개 주에서 참석한 미국장로교(PCUSA) 목회자 및 리더 1천7백여 명이 지난 11일 애틀랜타 하얏트 호텔에서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3박 4일 컨퍼런스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7시, 한인들의 퍼포먼스로 개회예배의 시작을 알렸으며 웅장한 찬양에 이어 애나 카터 플로렌스 목사(콜롬비아신학대학교 설교학 부교수)가 설교했다.

플로렌스 목사는 중풍병자를 지붕을 뚫어 달아 내린 사건(막 2:1~12)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플로렌스 목사는 “얼마나 큰 텐트에 있어야 예수님을 볼 수 있을까. 대부분은 오늘 모인 1천7백여 명이 들어갈만한 크기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사람들에게 막혀 예수님께 갈 수 있는 공간을 잃어버린 이들이 지붕을 뚫어 중풍 걸린 친구를 달아 내렸다. 그리고 결국 구원받았다. 예수님께 가기 위해서는 공간이 아닌 믿음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보기 원한다면, 믿음을 가지고 혁신적인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라.”고 말했다.

빅텐트 컨퍼런스는 PCUSA 교단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컨퍼런스다. 원래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총회를 2년에 한 번으로 줄이면서, 총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교단 내 지도자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시도됐다.

빅텐트 컨퍼런스에는 크게 10개로 분류돼 ▷건강한 사역을 위한 컨퍼런스 ▷장로교인들의 커뮤니케이션과 네트ㅤㅇㅝㅋ ▷국내 다민족 교회를 위한 컨퍼런스 ▷청지기 의식과 투자 컨퍼런스 ▷전도와 교회성장 컨퍼런스 ▷장로를 위한 컨퍼런스 ▷평화 만들기 컨퍼런스 ▷PHEWA 사회정의 컨퍼런스 ▷인종과 민족의 집회 ▷이민자를 위한 사역 집회로 선택강연이 12일(금), 13일(토) 집중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다운타운 센테니얼파크에서 폐회예배를 끝으로 3박 4일의 일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