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보건당국은 각 나라의 법에 따라 성에 근거한 낙태가 불법이 아니며 스웨덴 병원에서 낙태가 허용되도록 규정했다고 스웨덴 채널인 ‘스웨덴 텔레비전’이 보도했다.

올해 초 스웨덴 웹사이트 ‘더 로컬’(The Local)은 남부 에스킬스투나 지역의 한 여인이 아기의 성별을 알고 2번의 낙태를 가진 것을 보도했다. 이 여인은 이미 두 명의 딸이 있었으며 기형일 가능성에 대해 염색체 이상 조사 및 태아 성별을 요청하고 성별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여인은 현재 임신 중인 아기가 딸인 것을 알고 6일 후 낙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묄라렌 병원의 의사들은 이 요구과 관련되어 스웨덴 국립 건강 복지공단에 의학적 이유 없이 태아의 성별을 검사하는 것에 대한 지침을 줄 것을 의뢰했다. 이에 대해 당국는 여성이 태아의 성별을 확인 후 임신 18주 이후가 아니라면 낙태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