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송찬우 목사, KAPC) 제33회 총회 세째날 태평양노회가 25번재 노회로 가입함으로 교단의 태평양 시대가 열렸다.

태평양노회의 가입은 필리핀에서 현지 선교 함께 한인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7개 한인교회가 노회를 조직하였고 KAPC 총회 가입에 대해 청원함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KAPC 총회는 미주 18개 노회와 2개의 영어노회, 캐나다•브라질•중남미•뉴질랜드, 태평양 등 해외노회를 포함해 총 25개 노회로 구성된 세계적인 교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세계선교회 운영위 방동섭 목사(서가주 노회장)는 “총회에 태평양노회가 포함된 것은 총회의 글로벌화에 한 단계 더 나아가게 것”이라 평가하고 “미주 총회가 미주지역에 한인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 운동을 했는데 이제는 남미와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목회를 넘어 선교를 실천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태평양노회 소속 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석완 목사(노회장, 마닐라 서울 장로교회, 합동) △조현묵 목사(부 노회장, 임마누엘교회, 합동) △남상환 목사(서기, 사랑한인교회, 합동) △김권중 목사(회록서기 △두마게티한인교회, 합동) △전명근 목사(회계, 열린교회, 대신) △정승호 목사(회원, 행복한교회, 합동) △김현중 목사(회원, 동산교회, 합신) △김상봉 목사(전도목사, 초교파교회) △정형구 목사(전도목사, 초교파교회) △김병진 목사(전도목사, 초교파교회)

해외한인장로회(총회장 서욱수 목사, KPCA) 제 34차 총회 마지막 날에는 총대수 조정건이 통과됐다. 이로서 총대수는 현행 규칙으로 선출된 수보다 100명이 감소된다.

총대 수 조정은 30여 년 전 총회의 교세가 미약할 때 제정된 세례교인 비례에 따라 산정된 총대수가 총회의 성장에 따라 400명 이상이 되어 총회 유치 비용으로 약 14만 불의 경비가 지출돼 작은 노회에서는 총회를 유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행됐다.

또한 가나안교회가 소속된 서남노회 문제 해결 관련 수습전권위원회 파송은 서남노회에 해결을 위한 1개월간의 시간을 준 이후 결과를 보고 수습전권위원회를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오상아 기자
시애틀= 김브라이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