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신학과 실천의 조화를 강조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명문 리폼드신학대학원(총장 Dr. Robert Cannada, Jr., 이하 RTS)에서 42명의 한국 목회학 박사를 배출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잭슨 캠퍼스에서 열린 RTS 제 42회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목회학 석사(M.Div) 및 다른 석사과정, 목회학 박사(Doctor of Ministry), 철학박사(Ph. D/Intercultural Studies) 등을 수료한 108명의 졸업생들이 자랑스럽게 자리했다. 이 가운데 송상철 목사(새한장로교회), 권영국 목사(LA대흥장로교회)를 포함한 42명의 한국인 목회자들은 지난 몇 년간 쉽지 않은 코스 워크(Course Work)과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논문을 작성했고, 까다로운 논문 심사과정을 거쳐 영예롭게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권영국 목사는 “이번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목회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20년 넘도록 숨 한번 크게 쉬어볼 여유도 없이 달려오면서 저를 힘들게 한 것은 목회 행정이나 성도들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고갈됨이었습니다”라며 “RTS의 각 과목을 공부하면서 목회현장을 재조명해볼 수 있었고, 좋은 교수님들과 목회 동료들과의 만남이 또한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목회 재활성화의 비전을 갖고 목회 현장에 새롭게 섰습니다. 목회의 제 2기를 출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TS 한국어 목회학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김은수 교수는 “RTS의 모든 프로그램은 단지 학위를 수여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복음을 위해 일할 경건과 실력을 갖춘 신실한 주의 일군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교회 지도자로서 수준 높은 신학교육과 탁월한 경건성, 윤리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미 많은 목회자, 신학자, 선교사들이 본교를 통해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을 교육받고 전 세계에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개설된 RTS 한국어 목회학 박사과정은 매년 지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년 약 40명의 목회자, 선교사들이 입학하는 본 과정은 교수진의 열정과 집중적인 지도, 학생들의 열심이 어우러져 3년 이내에 약 90%에 가까운 졸업률을 자랑한다. 올해 6월부터 목회학 박사과정이 애틀랜타 캠퍼스에 거점을 두고 집중적인 과정이 시작된다.

한편 RTS는 1966년 자유주의 신학이 미국 남부에까지 깊숙이 파고들었을 때, ‘성경 계시의 완전성’을 바탕으로 보수적이며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을 표방해 미시시피주 잭슨에 세워졌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내적, 외적 성장을 이어왔으며 현재 미국에 7개 캠퍼스를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개혁주의 신학의 명문이다. 또한 북미신학교협의회(ATS)와 미국 남부대학협의회(SACS)의 정회원이다.

문의: 김은수 교수(ekim@rts.edu, 601-519-8705),
KDMin Office: kdmin@rts.edu, 678-325-2729, 장민욱 목사(Staff): 443-520-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