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로렌스빌-스와니 로드 선상에 위치한 새 성전 입당예배를 드리고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임마누엘순복음교회(김병기 목사)가 15일(금)부터 17일(주일)까지 여의도순복음남양주구리교회 송영준 목사를 초청해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뜨거운 기도와 성령운동으로 유명한 순복음교회의 열기를 반영하듯 30여분간에 걸친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로 시작됐고 송영준 목사의 힘찬 말씀에 성도들은 ‘아멘’ 화답했다.

16일 ‘보혈의 능력’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송영준 목사는 “보혈은 죽음과 저주, 가난에게 이기에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보혈의 능력을 깨달으면 4차원 영성으로 3차원적인 인생을 다스릴 수 있다. 생각이란 공간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기우면 이것이 입술로 고백되고 삶에서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깨닫게 하신다”고 덧붙인 송 목사는 과거 베를린 교회를 담임하던 시절 성전 구입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된 은혜를 증거했다.

“독일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새 성전을 구입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교회도 부족함이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이들의 기도응답이 있어 결국 성전 구입을 결심하게 됐다

정부에서 교회를 싸게 판다는 전 교회 주인의 말을 믿고 이전했지만 정부에서는 교회를 팔지 않는다고 했다. 믿음으로 계속 사겠다하니 예상했던 가격의 8배가 넘는 170만 유로를 달라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깨닫게 됐다. 정부에서 미자립 한국교회를 돕게 하셨다. 독일 교회는 보통 한 주에 700유로의 랜트비 지불하게 되는데 정부와 한 달에 300유로 영구계약을 하게 됐다.”

이어 죽을 병에 걸려 수술하며 하나님을 믿게 된 과정을 간증한 송 목사는 “보혈의 능력을 깨닫게 되면 그날부터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된다. 보혈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을 시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