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시즌을 맞아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도 케냐, 브라질, 일본 등 해외에서부터 워싱턴, 오클라호마 등 국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선교를 가는 제일장로교회 KM담당 김기형 목사는 “단기선교를 통해 매년 많은 젊은이들이 신앙 성숙을 체험한다. 복음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고, 현재 삶에 감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들 스스로 삶에 대한 비전도 넓어진다.”고 단기선교의 장점을 설명했다.

다음은 애틀랜타 각 교회의 단기선교 일정과 프로그램, 각오들이다.

성약장로교회(심호섭 목사)는 7월22일부터 27일까지 고교생, 대학생 등 총 14명이 중국 남경으로 선교를 떠난다. 단기선교팀은 중국 입국 전 일주일간 한국 목동지구촌교회에 들러 영어캠프를 한 후 중국 남경으로 들어간다. 이후에는 현지 선교사와 함께 영어캠프를 열고, 중국 현지인 교회탐방, 땅밟기, 허드슨 테일러 유적지 탐방 등으로 비전트립 형식을 띨 예정이다.

담당 김남진 전도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중국에 행하시는 복음의 놀라운 일들을 보고 가슴에 뜨거운 불이 붙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는 EM 청년부와 KM 청년부가 각각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선교를 떠난다. EM의 경우, 오는 7월 18일에서 8월 2일까지 현지 선교사와 함께 일본에서 사역하며 영어캠프를 통한 간접선교를 하게 된다. KM 청년부는 6월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10여명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최광규 선교사와 함께 여름성경학교(VBS), 성경공부와 노방전도, 찬양 및 드라마 등을 펼칠 예정이다.

KM 단기선교를 인도하는 김기형 목사는 “매년 가는 단기선교를 통해 현지인에게 교육적 혜택을 주면서, 예수님과 문화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이 이 기간을 통해 큰 비전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며 고 전했다. 제일장로교회는 작년에는 시카고세계선교대회에, 2년 전에는 루마니아 선교, 3년 전에는 멕시코 선교를 갔었다.

특히,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 인근 선교사 200여명 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 담임 서삼정 목사도 함께 동행한다.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는 EM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KM 유스그룹, 성인, 청년팀이 오는 5월 29일에서 6월 5일까지 코스타리카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해당 지역의 여름성경학교(VBS), 안경사역, 미용사역, 의료사역, 부흥집회 등의 사역을 펼치게 된다.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 청년닷컴은 오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케냐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올해 단기선교팀은 9명으로 케냐 포콧과 로구나 지역을 방문, 스포츠 선교와 지역 여성을 위한 사역을 펼친다.

우리교회(이형구 목사)도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브라질 아구아비바교회(담임 고영규 목사) 선교팀과 함께 단기선교를 펼친다. 시온연합감리교회(송희섭 목사)도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워싱턴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한비전교회(이태호 목사)도 오는 6월 말 오클라호마 남서부 지역 인디언 선교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