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봉사의 손길 모아 지역 사회 섬긴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대표 지수예, AARC)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목요일(14일) AARC 노크로스 사무실에서 열렸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봉사자들이 센터의 문을 두드렸지만, ‘Heart for one’이라는 배지 속 어구처럼 섬김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마음을 합했다.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발런티어 코디네이터, 오피스 데이터 업데이트, 통역/번역 서비스, 언론매체 모니터 및 인터넷 홍보요원, IT 요원, 웹관리, 교육프로그램 교사, 마케팅, 이벤트, 교통편 제공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30대에서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들은, 교회에서 목회자의 권유를 받고 지원하기도 하고, 모집 소식을 듣고 먼저 문을 두드리거나, 지인의 권유로 함께 오기도 했다.

AARC 소개, 자원봉사자 교육을 담당했던 장성희 매니저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노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적 의식을 높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10년이 갓 넘은 AARC는 매년 10월 ‘라이스 페스티발’을 비롯 복지, 교육, 문화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봉사자들의 크고 작은 섬김이 필요한 상태다. 증가하는 업무를 감당하기 위해 사무실도 조만간 스와니로 옮길 것이라고 장 매니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