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운타운에 한인 상가 집중

1970년대 후반에 한인 상가들이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집중함으로써 다운타운에 코리아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1979년 10월31일 발행한 한국일보 애틀랜타판에는 다운타운의 한인 상가 형성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점포를 얻으려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따. 다운타운 파이브 포인트(Five Point)를 중심으로 번화가에는 한인 상점 30개가 들어서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점포를 얻으려고 하고 있으나 점포 얻기가 쉽지 않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번화가에서 한인들이 하고 있는 업종은 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옷가게이고, 그 다음이 식당, 가발업, 가방점, 구두 수선업, 서양 식품점, 꽃집 등으로 순서를 이루고 있다. 가발업은 이미 전성기가 지나갔고, 기존의 가발업은 옷가게나 가방 가게 등으로 업종을 바꾸고 있다.

(2) 1979년 경의 애틀랜타 한인 업체(219개 혹은 270개)

1979년 8월 1일 발행한 한국일보 애틀랜타 지국 보도에 의하면 애틀랜타 한인들의 비즈니스는 총 219개 업소로 조사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일보가 비공식 집계한 바에 의하면 애틀랜타 한인 업소는 서비스 분야 107개, 서양 식품점 56개, 스낵샵 26개, 가발점 12개, 무역업 11개, 의류상 8개, 세탁업 8개, 부동산 7개, 태권도장 5개, 구두수선 5개, 보험업 4개, 동양 식품점 4개, 가방 4개, 가구 및 수리 3개, 세무 3개, 여행사 3개, 전자 제품상 3개, 오토바이 수리점 3개, 모텔 2개, 양장점 2개, 미용소 2개, 냉동 서비스 2개, 인쇄업 1개, 주류상 1개, 육류 판매점 1개, 자동차 세일즈 1개, 식목원 1개, 꽃집 1개, 카페트 1개, 기타 업종 2개 등이다.

1980년 1월 5일 발행한 한국일보 시카고 지사 미주뉴스에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비즈니스를 총 270개 업소로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인 업소 270개 중에서 서양 식품점 100여개, 셀프 엠플로이먼트 20개, 서양 식당 18개, 세탁업소 16개, 옷가게 15개, 구두수선 14개, 개업 의사 12개, 가발 점포 11개, 부동산 업 7개, 동양 식품점 6개, 태권도장 5개, 모텔업 5개, 보험업 5개, TV 상 4개, 자동차 수리 공장 4개, 가방점 3개, 전자 제품상 3개, 여행사 3개, 한국 식당 3개, 가구 수리점(의자와 소파) 3개, 인쇄소 2개, 텍스 서비스 2개, 오토바이 가게 2개, 공인 회계사 1개, 자동차체 수리점(body shop) 1개, 중장비 수리 공장 1개, 커튼 공장 1개, 자동차 세일즈맨 1, 자동차 상점 1개, 꽃가게 1개, 선물 센터 1개, 아파트 경영 1개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