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구대회에서 선수들은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애틀랜타 교회협의회장 배 ‘2009 춘계 어린이 축구대회’가 10일 릴번 사커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7개 교회, 15개 팀이 참여했으며 선수와 학부모, 한인사회 관계자 등 총 5백 여명이 참석했다. 참가교회는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참가 선수들의 기량과 응원 문화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믿음리그 한인교회 A팀, 소망리그 한인교회 B팀, 사랑리그 늘푸른장로교회팀, 저학년부 새한장로교회팀이다.

천경태 집사(어린이축구선교회 회장)의 개회선언, 최재휴 목사(밀알선교단)의 개회기도와, 남윤택군의 간증, 선수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된 개회식은 예수님 안에서의 공정한 경기를 다짐했다.

어린이축구대회 출신으로 올 가을학기 워포드대학에 축구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남윤택군은 “축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끝없는 열정과 주님을 향한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간증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또한 어린이축구선교회 총무인 김진성 집사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념 트로피를 선사했고, 우수팀과 우수선수에게는 지역 교민사회가 지원해준 부상도 함께 전달해 자부심을 갖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참여한 최병호 교협 회장(베다니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어린이들의 잔치를 축하한다.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중소형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