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시간 마다 금 한 덩이씩을 준다면, 100달러 한 뭉치씩을 준다면 예배에 빠지겠는가? 예배 시간 받는 복이 금 한 덩이만도 못한 것인가. 예배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

실로암한인교회(신윤일 목사) 부흥집회 인도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대구 태현교회 박경환 목사는 1일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너져가는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복 주시길 좋아하시며 인간은 위로부터 오는 복을 바라도록 창조되었다”고 운을 땐 박 목사는 “주려는 자와 받으려는 자가 있는데 왜 복 받는 사람은 적은가. 아브라함을 보면 복이 보인다. 그도 실수하는 자였지만 가는 곳 마다 복을 받았다. 이는 예배를 잘 드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환 목사는 “구약은 보이는 것. 신약은 보이지 않는 것을 다룬다. 마음 속의 죄까지 다루는 신약시대가 더 까다롭다. 교회를 다닌다고 예배를 드린다고 복 받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낚시터와 골프장에 가 있는데 어떻게 복을 받는가. 복은 말씀을 통해 오며 말씀은 성령님께서 전달하시는 것이다.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은 아브라함처럼 예배를 회복하라”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또 “부자라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복은 근원적인 것이다. 중국 지하교회를 다녀온 적 있다. 소리 내어 찬양하지도 기도하지도 못하지만 그들 안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있었다. 이것이 복”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신앙이 편한 쪽으로만 가면 복이 없다. 예배는 시간과 기회가 되면 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맞추어야 한다. 하나님을 먼저 기쁘시게 해보라. 누구에게 복을 주시겠는가. 자식을 정말 사랑하거든 예배를 보내라. 왜 제 멋대로 두는가. 이 땅에서 기회를 잡고 싶거든 예배를 회복하라. 어리석고 돌아가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들어쓰시면 그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흥회는 2일(토) 오후 8시 30분, 3일(주일) 오전 8시 30분, 11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