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어노인팅찬양단 대표 박철순 간사가 지난 29일 새생명침례교회 수요예배 인도자로 깜짝 초청됐다. 20년 이상 예배사역을 하다가 올해 안식년을 맞아 미국 투어를 하고 있는 박철순 대표는 “가족을 떠나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서두를 떼며 예배를 인도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 대표는 “한국순회 투어를 2004년부터 시작했다. 전국투어를 하면 정말 몸의 한계, 체력의 한계, 20여명이 넘는 친구들 간에 관계의 한계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막상 투어가 끝나면 그 때가 그리운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하는 축복된 시간이었기 때문”이라며 회고했다.

그는 “우리가 예배하는 깊이는 하나님을 아는 깊이에서 나온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의 예배가 진정으로 주께 드려지는 사랑의 예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께 드린 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찬양으로 예배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중간 중간 찬양을 멈추고 간증을 전하기도 했으며, ‘그의 생각’, ‘예배자’ 등 다양한 찬양곡을 기타 반주와 함께 선사했다. 새생명침례교회 성도들은 찬양 후 통성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임재를 체험했으며, 뜨겁게 손을 들고 찬양하며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