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애틀랜타 교계에 풍성한 행사들이 계획되고 있다.

먼저 명실공히 동남부 어린이들의 대축제 ‘어린이축구대회’가 오는 10일 오후 1시 릴번사커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올해부터 동남부로 규모를 확대한 축구대회는 원거리에서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해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는 어린이 주일인 3일 터커와 스와니 각 지역에서 어린이 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본 성전에서는 ‘왕의 아이들 큰 잔치’를 주제로 핫도그 파티와 보물찾기, 닷지볼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하고 있다. 스와니 성전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피크닉’을 계획해 BBQ와 함께 각종 레크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어버이날에는 7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자녀들의 감사축제가 있다. 스톤마운틴 파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노래와 무용, 게임, 장기자랑 등을 자녀들이 준비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는 2일과 3일 한국 아동을 입양한 가족들을 초청해 ‘입양아 잔치’를 마련했다.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들로 입양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이 행사는 작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는 3일 워십과 연극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가지며 엘리트크리스천아카데미 김진옥 원장을 초청해 ‘성경을 먹이는 엄마, 자녀교육 비결’ 미니 강의도 개최한다.

화평장로교회(조기원 목사)는 3일 유아세례식을 갖고 10일 어버이 주일에는 야외예배를 드린다. 이 밖에도 서바나한인침례교회(조용수 목사), 조지아한인장로교회(김삼영 목사) 등 많은 교회들이 어린이주일과 어버이주일을 중심으로 야외예배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