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숙 사모가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애틀랜타교역자사모회(회장 김순희)가 지역 목사들과 한인회의 푸짐한 대접을 받고 더욱 힘차게 사역을 감당해 갈 것을 다짐했다.

27일 월례회로 모인 사모회 회원들은 실로암교회(신윤일 목사)에서 예배를 갖고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 목사), 목회자협의회(회장 김영언 목사), 한인회(회장 은종국) 임원진들의 환대를 받으며 교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출타 중인 최병호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한 장석민 부회장은 “목회함에 있어 사모님들의 역할은 참으로 크고 중요하다. 교협에서 섬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고, 은종국 회장은 이어 “다리 놓는 한인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교계와 한인사회는 떼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다. 오늘 사모회 회원들을 잘 대접해서, 한인회 사업에 목사님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월례회는 홍정숙 사모(해밀톤연합감리교회)가 짧게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홍 사모는 신명기 6장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모세가 죽기 전에 후손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읽고 또 외우라는 것이다. 말씀을 순종하고 지키면 원하는 대로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가르쳤다”면서, “하나님께 사모가 되겠다고 서원한 이후 말씀에 순종해 목회의 길 33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왔다. 아쉬움이나 후회는 별로 없다.”고 속내를 털어냈다.

이어 홍 사모는 “초기 이민목회를 시절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고 고생한 것들이 열매 맺어 자녀들이 잘 성장해 자리잡아 감사하다. 이 중에는 아직 개척하시며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고, 은퇴하셔서 여유가 조금 생기신 분들도 있을 것인데 사모라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돌보는 모임이 되자”고 권했다.

5월 월례회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둘루스 맥다니엘파크에서 야유예배로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