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협의회(최병호 목사)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지난 12일 새벽 6시 서북부지역(마리에타), 동북부지역(스와니/둘루스), 중북부지역(알파레타/둘루스)에서 동시에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동북부지역예배는 새생명침례교회(문명길 목사)에서 개최됐으며, 최낙신 목사(애틀랜타 한인성결교회)가 설교했다. 최 목사는 ‘부활 신앙의 확인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혼란과 고통 중에도 부활신앙을 확립하고 부활의 증인이 되는 기쁨의 신앙인이 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내 상식과 내 경험 안에 하나님 부활의 말씀을 가두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미국 기독교인 중 34%가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현대는 갈수록 신앙생활을 하기 어려워지며, 부활도 믿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번지고 있는 반기독교적 문화의 원인은 기독교인들의 부활신앙이 확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홍연표 목사(해밀톤연합감리교회)가 사회, 최태준 장로가 기도, 최봉수 목사(교협 서기, 슈가로프한인교회)가 광고, 장성민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축도를 맡았다.

같은 시각 서북부지역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 중북부지역 한빛장로교회(강순흥 목사)에서 예배가 각각 드려졌다.

서북부지역에서는 신용철 목사가 사회, 권영갑 목사(복음동산장로교회)가 기도,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가 설교, 최병호 교협 회장이 광고, 심호섭 목사(성약장로교회)가 축도했다. 중북부지역(알파레타/둘루스)에서는 강순흥 목사가 사회, 김병훈 장로가 기도, 정인수 목사(연합장로교회)가 설교, 백성봉 목사(한마음장로교회)가 광고, 류도형 목사(하늘연교회)가 축도를 했다.

한편, 교협은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에 프리미터교회에서 열리는 청소년집회를 위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