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래포럼 한국 미래아카데미아는 7일 김길자 학장(전 경인여대 학장)을 초청, ‘건국과 이승만’이라는 주제로 2기 강연 다섯번째 시간을 가졌다. 김길자 학장은 “4.19 때 썩은 뿌리만 잘라내야 했는데, 좋은 뿌리까지 잘라냈던 것 같다. 그 좋은 뿌리 가운데 이승만이 있다”며 이승만의 지위와 명예를 복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김길자 학장은 “한반도가 4200여년 동안 대륙문명권에 속해 불교와 유교의 문화권에서 피지배와 가난하게 살았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해양문명권인 미국의 기독교 문화권으로 전환시키는 문명사적 대전환은 혁명에 가까웠던 것”이라며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은 한민족사에 위대한 업적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 학장은 “이승만을 독재자라 말하지만 자유주의자로서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를 중단해 본 일이 없고, 국회를 해산하지도 않았으며, 대통령 직선제를 포기해 본 일이 없다”며 “소련과 동구, 중국, 베트남이 모두 공산화된 상태에서 한반도의 일부인 작은 남한을 자유주의 국가로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그가 불세출의 영웅이요 탁월한 경세가임을 알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김길자 학장은 “4.19 세력들이 자신들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조건 이승만을 장기집권자, 독재자로 몰아갔고, 좌익들의 철저한 ‘이승만 죽이기’에 의해 대한민국의 건국의 정통성과 정체성마저 부인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뜻이 계셔서 하나님의 사람 이승만을 사용해 대한민국을 세우시고 말세지말에 쓰시려고 복음강국과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주셨다”며 “이 뜻을 잘 깨달아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재평가해 국부로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학장은 “기독교인들이 힘을 모아 건국절도 제정하고, 건국기념관과 건국기념공원, 우남로, 이승만 동상 세우기 등의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아폴로기아(http://www.apolog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