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들을 위한 안수기도.
애틀랜타새교회(심수영 목사)가 29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축하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과거 북쪽으로 이전한 성전이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도라빌에서 다시 자리잡은 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새교회의 이날 예배는 교회의 새 일꾼을 세우고 축복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개척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와 이를 함께한 성도들의 간증, 임직자들을 향한 가족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은 성도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또 임직자들을 위해 교역자와 온 회중이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은 성령의 임재가 함께했다.

심수영 목사가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격려하고 기도해 주었던 스승으로 말씀을 전한 로버트 스윗(Robert Sweet)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정결케 된 죄인들을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원하는 자를 쓰신다”며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마음으로 순종하라”고 말했다.

권면사를 전한 심호섭 목사(PCA한인동남부 노회장, 성약장로교회)는 “부르심에는 구원으로의 부르심과 일꾼으로서의 부르심이 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허락하신 구원의 부르심만 해도 생명을 다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더 사랑하셔서 일군으로 부르신 것은 더 할 수 없는 감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호섭 목사는 또 “CS 루이스는 사랑에 2가지가 있다고 했다. 한가지는 내 인생에 하나님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게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잔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미 넘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님의 일군으로 사랑하는 것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는 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임직예배에서는 김동환, 이상칠, 이초원, 최승열, 황정수, Ray Lee, Clerance Lau 이상 7명이 안수집사로 임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