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구타 및 상속적으로 빚을 갚지 않은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던 토마스 윅스 비숍(둘루스 글로벌 데스티니 교회)의 감옥행을 주장하는 청원서가 지난 24일 전직 교회사무직원으로부터 올라왔다.

청원서의 주내용은 “교회에 근무 당시 강제로 사게했던 9만 달러 상당의 교회 사역 관련 물품에 대해 배상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난해 귀넷카운티 법원에 대한 판결을 간과하고 어긴 것”이라고 쓰여져 있다. 2007년 윅스 비숍 측 변호사와의 협상을 통해 결정된 배상금액을 아직까지 지불하지 않았다는 전직 교회직원 수잔 엘리스 측의 주장이다.

청원서에는 “법원의 판결을 간과한 윅스 비숍을 20일 이하의 수감형으로 구속해 줄 것, 그리고 협상액을 지불하도록 촉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윅스 비숍은 유명한 가스펠 가수이자 목회자인 아내 유니타 바이엄과 함께 둘루스 지역에 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2007년, 아내 바이엄이 애틀랜타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하면서 이혼했다. 또 2008년 11월, 윅스 비숍은 원래 있던 둘루스 교회의 렌트비와 벌금 등 40만달러를 빚지고 강제 퇴거당하기도 했으나 일부러 갚지 않았다는 측근들의 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귀넷 카운티 최고법원 측은 윅스 비숍이 법원의 판결을 의도적으로 간과했는 지 여부를 묻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