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이 쓰임 받는 유일한 방법,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바로 기도입니다”

대회 셋째 날 ‘지도자의 기도생활’을 제목으로 아침예배를 인도한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 장동찬 목사는 “이 시대에는 광명한 천사로 둔갑한 비진리가 영적 지도자를 혼란케 한다. 이는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으면 분별하기 어렵다”며 지도자 영적 각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 목사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회막에 들어가 기도했다”고 덧붙이며 기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 목사는 “모세는 바로의 궁궐에서 각종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았지만, 그 생활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목자로 세워질 수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광야로 보내셨다. 모세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인생의 황금시기, 광야에서 양 떼를 돌보며 자신을 내려놓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40년간의 광야생활을 통해 모세의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신발까지 벗으라고 하신다.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는 것이다. 여러분과 내가 의지해야 할 것은 세상 어떤 부귀영화보다 귀한 하나님”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 목사는 100미터 달리기 경주를 예로 들며 “인간이 아무리 빨라도 100미터 세계 신기록인 9.69 초 이하로 내려가기 힘들지 않은가? 그러나 사람이 자동차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빨리 달릴 수 있다”라며 “약함을 시인하고 나를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