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를 용서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이 자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기 원합니다”

이 시대의 참된 아버지 상을 제시하고 삶의 실천운동을 이끌어 가고 있는 조지아아버지학교 11기가 21일부터 주님의영광교회(이흥식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아버지의 영향력과 남성, 사명, 영성을 돌아보는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와 자녀, 아내를 향한 진심어린 편지와 세족식 등을 통해 지금까지 준비되지 못한 아버지였던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버지로 변화되어가는 명실공히 ‘인생역전’의 현장이다.

22일 아버지학교는 진한 감동과 눈물이 흘러 넘쳤다. 전날 강의를 통해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배우고 자신 속에 녹아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 참석자들은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서로 나누며 아이들에게 비춰질 자신의 모습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교도소아버지학교 영상시간, 참석자들은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된 재소자와 아버지를 향해 눈물 흘리며 사랑한다 고백하는 아이들의 영상편지에 눈시울을 적셨다.

‘아버지의 남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잘못된 체면 문화, 일 문화, 음주 문화, 성 문화 등에 대해 배운 참석자들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행했던 죄를 적은 종이를 촛불에 태우는 의식을 통해 새로운 아버지로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11기 아버지학교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