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에 위치한 한 미국교회에서 6만2천달러를 빼돌린 교회 직원 2명이 체포됐다고 지난 17일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했다.

둘루스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사역하던 로리 홀컴(전 교회재정담당)과 제럴 핀쳇(행정부 목사)은 지난 몇년 간 교회 자선기금에서 총 6만2천 달러를 빼돌렸다. 현재 교회에는 약 2천4백여명의 교인이 있다.

교회 재정위원장 로리 네이폴 씨는 “2007년 회계장부에 문제가 있어 조사하다가 이같은 부정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감사가 끝난 후 이들 2명을 귀넷 경찰에 고발했다.

교회 측은 앞으로 투명한 재정운영과 감사를 다짐했다. 또한 이들을 용서하며 최대한 가벼운 벌을 받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