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들도 기쁘고 즐겁게 신앙생활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실버세대를 위한 염광장로교회 토요 소망학교(교장 서영숙 전도사)가 교회성도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달 28일 개강해 격주로 열리고 있다.

현재 개설된 과목은 고전무용, 사물놀이, 컴퓨터, 바둑장기, 요리교실, 라인댄스, 탁구, 가정의료상담, 가정의료 상식, 동양화, 영어회화, 골프, 신앙상담, 공예/가정상식, 시사 및 게임, 스트레칭으로 다양한 취미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서영숙 전도사는 “이 지역에는 노인복지센터나 관광지가 적어서 노인분들이 갈 곳이 많지 않은 데, 오셔서 같이 식사하시며 펠로우십을 나누시는 것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주셔서 운영이 가능하다”며, “강사 분들도 대부분 성도 분들이지만, 고전무용을 가르쳐주시는 애틀랜타 지역 무용협회 회장 박귀봉 선생님, 라인댄스를 가르쳐주시는 30년 물리학 박사 명예교수 권태형 선생님은 한 성도분의 지인이라 봉사하시게 됐다”고 밝혔다.

서 전도사는 “현재는 격주로 하고 있지만 차후에는 매주 할 계획”이라며, “또 고전무용, 합창단 반을 통해 양로원 방문 공연이나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망학교 등록자격은 염광장로교회 성도이거나 현재 교회를 다니지 않는 전도대상자로 제한했다. 타교회의 수평이동을 막기 위해서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염광장로교회에서 개최되며, 등록비는 한달에 10불이다.

문의) 678-482-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