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새로운교회 설립예배가 3일(화) 오후 6시 30분 데어빌 예배당에서 노회 관계자들과 지역 목회자들의 축복 가운데 열렸다.

8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매운 이날 설립예배에서 윤영석 담임목사는 “베데스다 연못같이 언제나 물이 동하는 교회, 죽은 나사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 움직인 것처럼 복음으로 변화되어 영혼을 살리는 교회, 기적을 산출하는 교회, 사도행전에 베드로가 선포하니 3천명이 회개한 것처럼 회개역사가 있는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희망찬 다짐을 밝혔다.

이어 윤 목사는 “마트 하나가 생기는 것도 장사가 된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예수님의 피로 사신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만 세워지는 것이다. 새로운교회는 조국통일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축전을 맺었다.

‘믿음을 자랑하는 교회’라는 말씀을 전한 최경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동남부노회 부노회장)는 “새로운교회 성도들이 어디서든 믿음을 자랑하면, 교회가 부흥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교회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다 믿음이 있고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 같은 순종, 노아 같이 보지 못했지만 보는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라며 “이런 믿음이 있는 성도가 한 명만 있어도 교회는 부흥한다. 믿음을 소유한 성도에게 주는 상, ‘구원’을 성취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설립예배는 멀리 애틀랜타를 비롯 각 지역에서 수고를 마다 않고 찾아온 축하객들로 잔치 분위기 속에서 북적 였다.

대표기도는 총회 소속 안철훈 목사가, 축사는 베다니신학대학 닥터 슈메크 총장과 애틀랜타 목사협의회 회장 김영언 목사, 그리고 알라바마 순복음교회 김진규 목사가 전했다. 이어 격려사는 애틀랜타교회성장연구원 원장 윤도기 목사가 맡았다. 이어진 특별기도순서에서는 지구촌선교회 회장 채에스더 목사가 ‘미국 경제와 새정부를 위해’, 제일한인침례교회 김병식 목사가 ‘지역과 교회부흥을 위해’, 김풍환 목사가 ‘한국경제와 한국정부를 위해’ 기도했다.

닥터 슈메크 총장은 “처음에 개척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고 견디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새로운교회도 성장하기 까지 수많은 욕을 먹을 수 있지만, 참고 견디어 부흥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영언 목사도 이어 “열심히 하는 자에게 실패는 없고 성공만 있다고 믿는다. 새로운교회를 개척하면서 교회당에 성물을 채우려고 여기 저기 뒤지고 다니며, 우리 집에 있는 TV까지 가지고 가는 걸 보면서, 그 안에 열심을 보게 됐다”고 축복했다.

이외에도 축전은 “할렐루야 윤영석 목사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교회 개척과 성장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어빌 새로운교회 가운데 성령의 운행하심과 영혼 구원의 역사가 늘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바로 윤영석 목사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굳건한 기독교 정신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넘나든 국경은 얼마이며 분명 말할 수 없는 역경과 고난의 길이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개척에 개척을 더하시는 모습이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기아에 허덕이고 굶주린 북한 동포를 보시고 가슴 아파하는 윤영석 목사의 통일 한국의 꿈을 간절한 기도로 하루 빨리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통일외교통장위원회 (전)보좌관 차우열, “오늘 시작된 새로운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간절한 소망은 모두가 승리를 꿈꾸고 100%성공요구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는 12명의 심정으로 기다리며 준비하던 새로운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믿음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윤양표 목사 등이 축복했다.

한편, 새로운교회는 206 Donnell Daleville AL 36322에 위치했으며, 문의전화 (334) 701-8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