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Food Ministries(AFM) 창립자인 조 윙고(Joe Wingo) 대표 가족이 AFM으로부터 거액의 금액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FBI와 IRS에서 두 명의 수색요원을 보내 AFM의 사무실을 급습했지만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FBI 대변인도 이번 급습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AFM은 식료품 비용에 허덕이는 가족을 돕기 위해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2007년도에는 기관운영을 위해 고수입 가족에게 45만 달러 이상의 무담보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2년 동안 이 기관은 이런 식으로 1.1밀리언 달러 이상을 대출했다.

IRS 자료에 따르면 조 윙고 대표와 그의 아내 린다, 두 아들인 웨슬리와 앤드류는 2007년도에 총 402,097달러를 벌었으며, 2006년도에는 2.1밀리언 달러를 다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AFM에서 윙고 가족에게 무담보 대출금액을 늘려왔다는 것이다. 윙고 대표는 이 기관에서 2007년도에 약 663,000달러 대출을 시작해 연말쯤에는 1.1밀리언 달러까지 그 금액이 증가했다.

론 트로시안 AFM의 대변인은 AJC에서 그의 월급과 대출에 관해 보내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 중 이었다면서, 오늘 오후쯤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비영리기관에서 직원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은 주정부 법에서 금지하지 않으면 명백히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의 텍스 서비스 회사인 Capin Crouse의 애틀랜타 지사에서 텍스 상담 직원인 존 버틀러씨는 ‘이번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집을 사거나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가 아니면 이런 금액의 대출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애틀랜타 전역에 200여 개 교회에서 동참하고 있는 엔젤 푸드의 판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적으로 약 3,000개의 교회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식료품을 살 수 있다. 애틀랜타의 엔젤 푸드는 몬로(Monroe)에 위치하고 있다.

앤젤 푸드는 2007년도 111밀리언 달러 가치의 음식을 판매했고, 총 수입은 26만 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대부분 기관을 운영하는데 사용됐다고 IRS 서류에는 나타났다. 앤젤 푸드는 한 달에 약 60만 명의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 윙고는 지난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기관이 몬로에서 직업을 잃은 거주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정부 보조금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