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송희섭 목사)가 발산성석교회 조원만 목사를 초청, 12~15일까지 부흥회를 열었다. 조원만 특유의 시원한 말투와 예화들로 은혜가 가득했던 부흥회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목발을 집는 조 목사는 불편함보다 더 큰 열정으로 말씀을 토해냈다.

14일 ‘불이 떨어지는 복’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 목사는 “엘리야는 850명과의 대결에서 준비된 단을 쌓아 승리했다. 그가 돌단에 부은 12통의 물은 가뭄의 시대에 금보다 귀한 것이었다. 불을 달라하며 물을 부은 엘리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불이 떨어지는 복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불이 떨이 지는 복을 받게 되면 육적, 영적 축복이 함께 임한다. 우리의 죄들이 모두 불로 사해지며 축복의 문이 열리고 모든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말하고 과거 불편한 다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결혼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던 일과 말기 암환자가 치료비를 선교지 성전건축에 내어 놓아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던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조 목사는 “제단을 쌓을 때 썼던 흙은 성경에서 저주를 상징하는 것으로 말씀은 불이 떨어지는 복으로 저주가 사해졌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 복으로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것들을 끊어내고 믿음의 조상, 축복의 조상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전 건축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는 오는 부활절을 맞이해 입당예배를 드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