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철 목사가 수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 수건을 전달하는 이유는 성도들의 땀과 눈물을 닦고 상처를 싸매며 기쁨과 슬픔에 동참하라는 의미입니다”

8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목장출정식을 가진 새한장로교회 송상철 목사는 각 목장의 리더들인 목동들에게 흰 수건을 전달하며 그 의미를 깊이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올해 목장사역을 큰 축으로 크게 도약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새한장로교회의 이날 출정식은 사명선언문 낭독, 임명장과 수건 수여, 안수 기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55명의 목동들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출정식에 앞서 말씀을 전한 송상철 목사는 “목장, 가정, 교회가 잘 되기 위해 소의 해인 2009년 소 3마리씩을 키우자. ‘옳소’, ‘맞소’, ‘좋소’라는 긍정과 믿음의 소를 통해 하나되고 모든 일을 멋지게 만들어 나가자”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의 목장과 가정, 교회가 하나되기 위해 서로의 기질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 송상철 목사는 “지구상에는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각각의 성격이 있으며 이는 크게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목사는 “주도형은 담대하고 모험적이며 사교형은 느낌과 관계를 중요시 한다. 안정형은 결과보다는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며 신중형은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서로 다른 기질의 사람들을 볼 때 오해하고 신뢰가 깨져 갈등이 생기기 쉽다. 서로 다른 기질의 특성을 이해함으로 하나되자”고 당부했다.
▲목장을 대표한 목동들이 서약서를 낭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