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목사, 이하 GCU)가 미 연방교육부로부터 정규대학인가(National Accreditation)을 받게 됐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이는 동남부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대학으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연방교육부 산하 기독교대학 및 대학원 학위인준기관 트렉스(TRACS) 소속 5명의 실사팀은 GCU를 방문해 학교의 운영상태, 재정, 교과과정, 교직원 개인면담 등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실사팀은 기준에 미달하는 12개 항목을 지적했고, 대학측이 오는 4월까지 지적사항을 수정, 보완할 경우 최종 승인절차를 거쳐 정규대학인가를 받는 ‘조건부 정규대학 인가’를 확정했다.

GCU가 내년부터 정규대학 인가를 적용 받게 되면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연방교육부의 학생 학자금에 대한 무상지원과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타 대학으로부터 편입 시 학사와 박사학위 이수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현재, GCU는 노크로스와 로렌스빌에 캠퍼스를 갖추고 있으며, 뉴저지에 분교를 두고 있다. 신학, 교육, 음악, 상대 4개 대학에 직원 52명, 학생수는 3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