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선교회 산하 실버선교훈련원(훈련원장 정운길 선교사) ‘21세기 선교세미나’가 26일 개강했다.

새한장로교회(송상철 목사)에서 일주일 과정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은퇴 이후 삶을 선교에 헌신하기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정운길 선교사는 "타 지역에서 93세 최고령 참가자에 이어 오늘은 선교에 관심을 둔 청소년 2명이 참가해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정 선교사는 또 "로고를 그려진 물고기를 통해 현지선교사를 받드는 실버세대의 역할을 볼 수 있다. S모양의 로고는 실버인 동시에 스마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선교란 즐기는 것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교지를 둘러보면 사람이 부족해 선교사를 요청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나 또한 은퇴 후 선교지에 가서 생명이 다할 때까지 선교할 것이다. 교사 생활을 30여년간 할 때보다 복음을 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간증했다.

개강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심호섭 목사(성약장로교회)는 “선교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에 있어 전하지 않을 수 없는 뜨거움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또 “오직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생명은 바로 여기 있다. 이것을 깊이 깨닫게 되면 불신자들에 대한 긍휼함을 갖게 되고 강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모든 것을 허비해도 그들이 구원을 받는 것이 나의 기쁨이요 행복이 되기 때문”이라며 “오늘 우리는 진정 그들을 사랑하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나는 평일에는 오후 8:00-9:00, 9:10-10:10, 토요일은 오후 7:00-8:00, 8:10-9:10, 주일은 오후 2:00-3:00, 3:10-4:10에 강의가 진행된다. 등록은 당일 소정의 원서와 함께 등록비(1인 100불, 부부 150불)를 지불하면 된다. 문의 : 새한장로교회 사무실 (770) 619-5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