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부설 ‘기쁨의 샘 상담센터’(디렉터 정소영 박사)가 25일 개원했다.

여성상담과 부부상담, 2세(영어권) 장년과 청소년 상담, 자녀교육, 정체성문제 및 결혼 등 다양한 상담영역을 갖춘 센터는 한국 기독교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소영 박사와 상담학 교수 시몬 킴 박사, 한국 생명의 전화 상담가로 활동했던 유성희 집사가 섬기게 된다.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상담센터의 개원은 기존 목회자 중심의 개인적 상담을 쉽게 찾지 못했던 비신자들과 교회 외적인 문제들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으로 애틀랜타의 전문상담센터 부족현상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영 박사는 “상담센터를 통해 교회 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역할을 감당해 정신 건강을 도울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하고 “상담센터에 손님이 많은 것이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어려운 문제가 있는 사람 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자녀문제, 가정폭력, 사별 등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나누고 집단을 치유받는 ‘지원 그룹’을 상담 센터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미국에서 예전부터 쓰여오던 상담방법으로 일대일의 상담이 거북하게 느껴지는 신청자들이 쉽게 다가서 마음을 열 수 있는 상담기법이다.

정인수 목사는 “이민목회를 해 오면서 가슴 아픈 사연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중 적지 않은 문제들은 전문적인 상담가의 조언과 도움으로 치유도리 수 있는 문제들이다.”며 “상담센터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슬픈 자에게 위로를 주며 성령의 임재하심을 따라 기쁨과 평강이 넘치도록 돕는 기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집회 인도 차 교회를 방문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설립자 강명순 목사(한나라당 국회의원)는 “애틀랜타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민자들이 하나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상담센터가 기쁨의 샘이요 축복의 샘이 되길 바란다”고 축도했다.

문의) 770-500-1057
▲상담센터는 전문적인 상담과 조언으로 이민사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앤더슨 기자
▲왼쪽에서 세번째가 정소영 박사, 네번째가 유성희 집사, 다섯번째가 시몬 킴 박사 ⓒ 김앤더슨 기자
▲집회 인도 차 교회를 방문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설립자 강명순 목사(한나라당 국회의원)가 축도하고 있다. ⓒ 김앤더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