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
‘숨바꼭질’을 발표하고,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남자 랩 버전으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가수 휘(22, 본명 박병건)가 최근 지구촌사랑나눔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휘는 2007년 7월, ‘사랑에 미친 남자’로 데뷔를 하기 전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정기적으로 어린이집과 노인정에 후원금과 학용품·가전제품 등을 기부해왔고, 학생시절 3천만원을 습득하고도 그 주인을 찾아주어 <강서경찰서장 표창장>을 받는 등 모범이 되는 행동들로 서울시에서 뽑은 <서울시 모범학생상>등을 받은 바 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휘가 기부한 금액은 기부천사로 유명한 김장훈과 문근영에 비해 크지 않은 액수지만 그 마음과 정성만큼은 이들에 비해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휘가 아직 유명 연예인은 아니지만 자신의 위치에 맞는 봉사활동과 선행을 이루고 있는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이것이 신인인 그를 지구촌사랑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지구촌사랑나눔은 김해성 목사를 대표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보호 및 신장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외국인노동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담소와 쉼터 및 급식소, 전용병원, 어린이 집 등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법률 제정과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