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정석 수학 기억나시죠? 누구나 한 번 정도는 다 풀어 본 책입니다. 문제를 푸는 정석이 기록되어서 이 정석을 따라 가면 헤매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아주 유명했던 수학 문제집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작업의 정석이니 싸움의 정석이니 해서 영화까지도 정석이라는 이름을 붙이곤 합니다. 정석이라는 것은 공수를 통틀어서 최선의 방식을 일컫는 말입니다. 최선의 방식인 정석은 적을 아는 것과 나를 아는 것으로부터 해서 시작합니다. 문제를 풀 때 풀어야 할 문제와 나의 실력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모르면 헤매는 노력을 하더라도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석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믿음 생활을 함에 있어서 신앙의 정석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적이 있습니다. 사단의 유혹과 위협이 있습니다. 적을 모르면 이길 수 없듯이 신앙의 정석은 바로 신앙의 적인 사단의 유혹을 알고 대처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나 자신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문제를 제대로 알고 다가가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문제를 잘 못 읽어도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사단의 공격과 아울러 나 자신을 아는 지혜, 이것이 바로 신앙의 정석입니다. 정석 책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정석을 알려주는 교과서입니다. 오답 노트도 있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다가 헤맸던 사람들의 이야기고 있고 결국 뉘우치지 못하여 멸망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부분은 친절하게 문제를 해석해 주시는 빨간펜 선생님,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의 빨간 글씨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답을 내지 않도록 직접 설명을 해 주신 말씀입니다. 신앙의 정석 책, 집에 한 권씩 다 있죠? 펴 보시고 읽어 보세요. 다음 시험에 꼭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