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Jr. 목사 기념주일을 맞아 연합감리교회 8백만 교인이 동참하는 ‘인종평등선교주일’에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한인교회(김정호 목사)도 동참한다.

연합감리교회에서 일년에 여섯 차례 교단 차원에서 전 성도가 동참하는 특별주일 가운데 하나인 ‘인종평등선교주일’은 1972년 ‘지역사회 개발사업’ ‘연합감리교회 자원봉사 사업’ ‘지역공동체와 경찰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자 총회 인준 하에 지키기 시작했다. 1989년부터는 늘어나는 청소년 범죄자 선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 범죄자 재활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전 교인이 동참하는 만큼 헌금액수도 큰데 연합감리교회 자료에 의하면 1997년에는 약 58만불, 1998년에는 약 65만불 그리고 1999년에는 약 70만 불이 모금됐으며, 이 가운데 57%는 지역사회 개발 사업, 33%는 연합감리교회 자원봉사 사업, 나머지 10%는 청소년 범죄자 재활사업에 사용되었다.

KUMC 회장인 김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한인교회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이번 특별주일에 참여하고자 ‘당신의 1달러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날 주일을 지킬 예정이다.

1달러는 비록 작은 액수지만 미국 내 8백만 연합감리교인이 모은다면 그 액수가 무려 8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개체교회가 담당하는 선교뿐만 아니라 교단 전체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