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 목사가 2009년 비전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리는 해’를 표어로 삼은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3일(토) 커뮤니티센터에서 제직수련회를 열고 2009년의 비전과 소망을 나눴다.

정인수 목사는 2009년 목회계획을 말씀 중심의 양육강화, 전 교인 성령의 은사 발견 및 활용, 동역장 및 전 교인 전도훈련 생활화, 전 제직의 십일조 생활화를 큰 틀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설명했다.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
“최근 윌로우크릭교회의 조사결과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것과 개인의 영적인 생활이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다. 어려울수록 하나님 말씀을 듣고 체험하고 행해야 한다. 올 한 해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장 힘든 일년이 될 것이지만 교인들의 믿음이 가장 성장할 것을 믿는다”

이를 위해 주일 오후 2시 성경 통독반 40주 과정을 개설하며, ‘성경의 맥을 잡아라’ 저자인 문봉주 장로(전 뉴욕 총영사)를 초청해 성경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세미나와 큐티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화캐기반 활성화, ‘성경의 파노라마’ 사순절 특별새벽기도, 성경 다독상 시상 등이다.

교회는 은사공동체
“은사를 발견하고 활용하면 성장한다. 섬김, 지혜, 지식, 전도, 선교사의 은사 등을 개발해 강력하게 활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교인들이 많으니까 전도하지 않았고,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한 교회에는 10%가 전도의 은사를, 5%가 선교사의 은사를 받은 이들이다. 내적, 외적으로 다이나믹한 공동체가 되도록 계속 전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합교회는 지금의 리더십이 은퇴하는 10년 이후, 30-40년이 지나도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교회로 계속 발전하도록 충분한 비전 쉐어링과 리더십 훈련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 제직의 십일조 생활화
“마땅히 드려야 하는 것이 십일조이다. 이것은 교회의 성장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선교와 교육 등 교회의 비전을 나누고 내가 드린 십일조가 보람되게 쓰여진다는 감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며, 제직이 앞장서서 십일조를 생활화 하기를 바란다”

정인수 목사는 제직들을 대상으로 하는 짧은 수련회인 만큼 사역의 핵심을 간결하게 전하면서도 강한 도전과 비전을 심어줬다.

이후에는 ‘Deacon of the year’를 선발해 표창함으로 교회 구석구석을 오랫동안 섬겨온 이들을 격려했고, 위원회 소개 및 사역 매뉴얼 인수인계식을 가졌다. 마지막에는 결단의 찬양과 축도로 교회의 리더십을 든든히 세웠다.

한편, 4일(주일)에는 재시무 안수집사 취임, 은퇴장로 추대, 협동장로 취임 및 2009년 서리집사 임명 및 위원회 임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