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엄청난 양의 불법 어린이 포르노그라피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케네소의 사역자인 제프리 앨런 웨슬리가 이번에는 두 명의 소년들을 공중화장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AJC는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캅 카운티 경찰서를 찾은 두 명의 소년은 ‘매직 제프’로 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그 중 한 명인 9살 소년은 웨슬리와 함께 있을 때 “뭔가 나쁜 일이 생겼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16살 소년은 8년 전 마술을 가르쳐준다는 속임수에 넘어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웨슬리가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혐의를 받지 않았지만, 더 많은 소년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브라이언 A. 무어 경찰관은 언급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37살의 유스 사역자이기도 한 웨슬리는 지난달 11일 캅 카운티의 특수기동대와 비밀경호대에서 그를 체포하고자 그의 집에 들이닥쳤을 때 손목과 목을 긋고 가슴을 찌르는 등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비밀경호대원인 팀 그리핀에 의하면 그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었고, 웨슬리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서도 작성해놓은 상태였다. 또한 대원들은 그가 써 놓은 소설도 발견했는데, 어릴 적 성추행을 당한 적 있는 한 남자가 자라서 똑같은 성추행범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웨슬리는 케네소 소재 갈보리지져스쳐치에서 유스 미니스터로 사역을 해왔다. ‘매직 제프’로 잘 알려진 그는 병원과 학교 등지에서 인기 있는 마법쇼를 선보이곤 했다. 또한 마리에타의 아메리칸 어드벤처 놀이공원에서 마술사로 일한 적도 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기소된 그는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타켓 상점 공공화장실에서 5살과 7살 소년에게 접근해 그 중 한 명의 셔츠에 손을 집어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들이 그의 집을 압수 수색해 찾아낸 네 대의 컴퓨터에는 5천장 이상의 어린이 포르노그라피 사진과 9개의 비디오를 발견했다. 그 중 한 비디오에는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소년의 뒤에서 찍었는데, 소년이 깜짝 놀라 뒤 돌아서면서 찍힌 비디오 촬영자는 웨슬리 자신이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