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희망, 아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서삼정 목사와 장로들.
10, 9, 8……3, 2, 1 Happy New Year!

환호와 기쁨으로 시작된 2009년, 제일장로교회(서삼정 목사)에서 드려진 송구영신예배는 새해 첫 예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서삼정 담임목사를 비롯한 모든 장로들, 많은 재직들이 늦은 시간까지 남아 미래를 짊어질 ‘희망’ 자녀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한 것이다.

올해 1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2050 비전센터’에 발맞춰 2세들이 미 주류사회와 세계로 나아가 지도자로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제일교회의 1세대들은, 이날 혼신의 힘을 다해 아낌없이 영적인 축복을 자녀들의 머리 위에 쏟아 부었다.

한어권과 영어권의 연합찬양단의 찬양인도로 뜨거운 찬양과 함께,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는 경건의 시간을 가진 성도들은 2009년을 알리는 타종과 함께 하나님께 새해 첫 시간을 드리는 신년예배를 시작했다.

서삼정 목사는 ‘성공의 길로 들어서자’는 말씀을 통해 “요나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도망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버리지 않으시고 결국은 그분의 목적을 향해 가게 하신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의지다”라고 성도들을 권면한 뒤, “지난 한해 어려움이 있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버리신 것은 아니다. 오히려 특별하고 선하신 뜻 가운데 믿음과 사랑, 순종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려고 허락하신 은혜다”라고 소망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는 “2009년에는 이전보다 더 큰 믿음을 갖고, 하나님 앞에 순종의 첫 발을 내디딤으로 온전히 복종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설교 이후에는 담임목사 내외와 장로들이 나와 먼저 통성으로 준비기도를 마친 후, 두 줄로 서서 자녀들이 지나갈 때마다 축복 안수기도를 했다.

엄마 품에서 잠든 아기부터 아직은 영적인 축복의 의미를 깨닫기에는 미숙한 어린이들, 그리고 인생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청소년들, 큰 꿈을 품고 있는 청년들은 애정 어린 뜨거운 기도를 받으며 은혜가 넘쳐 흐르는 2009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