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사역’으로 대북 전도전단을 대형풍선에 실어 날려보내고 있는 이민복 선교사(기독북한인연합)가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날려보낸 풍선의 양이 총 51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풍선 1개에 6만장의 전단이 들어가고 있어 올 한해 북한으로 3072만장의 전도지가 발송된 셈이다. 이 선교사는 풍향이 맞는 날을 철저히 파악해 백령도와 강화도, 휴전선 부근 경기도와 강원도 중부내륙 일대에서 풍선을 띄워보냈다.

이 선교사는 월별로 1월에는 대형풍선 15개, 2월 22개, 4월 58개, 5월 24개, 6월 29개, 7월 40개, 8월 102개, 9월 46개, 10월 54개, 11월 76개, 12월 55개를 발송했으며, 9개는 실패했다.

이민복 선교사는 풍선사역을 하면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자는 원칙으로 조용히 사역하고 있으며, 후원자나 단체 이름을 풍선에 표기하고 후원자들에게 풍선 발송영상을 촬영해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