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러더군요. 진짜 명품가방과 짝퉁 가방을 구별하는 방법은 비가 오면 확연히 드러난다구요. 비가 오면 진짜 명품 가방은 가슴에 품는 반면, 가짜는 머리에 쓴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진짜와 가짜는 평소에는 같지만 갑작스런 어려움이 오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다루는가가에 따라 쉽게 구별이 간다는 것입니다. 진짜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진짜 자체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가슴에 잘 품어서 보호하지만 가짜는 그 힘든 상황 속에서 궂이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를 막는 도구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도라고 합니다. 크리스쳔이 보통 때는 다 동일합니다. 또 다 믿음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모두 다 똑같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여러 다른 목적을 가지고 교회를 드나드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진짜 크리스쳔인지 아니면 짝퉁인지는 어려운 상황에 접어들면 사실 금방 드러납니다. 평소에는 동일하게 아니 더 거룩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힘들일이 다치면, 진짜 크리스쳔은 예수님을 가슴에 잘 품어 기도하면서 기도합니다. 그런데 짝퉁은 예수님을 그저 비나 피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연히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진짜 성도들이 모두들 예수님을 가슴에 품은 채 기도할 때 오늘날 불어닥친 모든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짝퉁으로 인해 교회가 욕을 먹고 성도가 신뢰가 떨어집니다. 예수님 이름을 개인의 성공을 위해 이용하지 말고 예수님 자체의 고귀한 가치를 우리의 삶에 잘 적용해서 우리도 그렇게 변화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