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상원위원과 칙필레 레스토랑의 창업자인 트루엣 케시가 킹 센터에서 수여하는 ‘위대한 지도자상’(Salute to Greatness)을 받는다. 시상식은 마틴 루터 킹 Jr. 목사의 기념일 전 내달 17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트루엣 CEO는 칙필레 레스토랑을 조지아에서 작게 시작해 전국적인 체인점을 갖춘 비즈니스로 성장시켰을 뿐 아니라,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책으로 저술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클린턴은 전 영부인이자 뉴욕주 의원으로서, 비록 버락 오바다 대통령 당선자와의 대선 경합에서는 패했지만, 가장 성공한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여성의 권익을 성장시킨 공로다.

킹 센터 CEO인 아이작 뉴튼 페리스 Jr.는 “우리는 클린턴 의원과 캐시 CEO가 보여준 특별한 리더십에 대한 공로를 수상하고 함께 연례만찬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줌으로써,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인간성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킹 센터에서 매년 시상하는 ‘위대한 지도자 상’은 킹 목사가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어받아 각자의 분야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인간성을 향상시킨 개인에게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