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경제난과 함께 세계 곳곳의 분쟁과 정쟁으로 사회가 어수선한 틈을 노리고 이메일을 해킹 하거나 기존의 이메일을 도용하여 개인 신상정보 또는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SEED 선교회 국제본부에서 공지했다.

최근 태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이메일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여 선교사 명의로 금전을 요구한 사례가 발생했으며, 범인은 해당 선교사 이름으로 그 동안 이메일이 오간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영국 출장 중 지갑을 잃어버려 긴급히 현금이 필요하니 현금을 송금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번 사례의 경우에는 hotmail 사용자인 선교사에게 hotmail 제공회사인 MSN 인 것 처럼 이메일을 보내어 선교사의 이메일 관련 정보를 수 차례 요청하여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경제 상황과 맞물려 은행을 사칭하거나 위의 사례와 같이 이메일 제공 회사인 것처럼 가장하여 개인 정보를 유출시키도록 하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SEED 선교회 국제본부는 “따라서 향후 이메일 또는 전화 수신시 발신자와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고 교묘하게 이메일이나 기타 개인 신상정보에 관한 Password , Account Information, 특별히 Social Security number 와 Credit Card 정보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며 “특별히 각 교회 및 후원자들께서는 더욱 주의 하시어 선교사 이름으로 금전적 지원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바로 송금을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마시고 반드시 확인 과정을 거쳐 처리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성도님들께도 이 점을 주지하도록 안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국제본부는 “지능적인 사기 수법들도 나날이 발전하는 관계로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만약 의심가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으실 경우 해당 선교사에게 직접 확인해 보시거나 선교회 본부로 확인 문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