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웨슬리 회심 270주년을 기념하는 LA지역 연합집회가 지난 6일 오후 6시 나성동산교회(한기형 목사)에서 열렸다.

미주웨슬리언연합회(회장 차연회 목사)의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아틀란타 한인교회를 담임하며 미연합감리교회 한인 총회장으로 있는 김정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후 집회는 기감 미주연회 LA 지방 목회자 찬양단의 찬양, 연합찬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성서적 경건의 회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한 웨슬리 회심 270주년의 의미를 모르고 270이라는 숫자만을 기념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우선은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그 의미를 알려 다시 한 번 웨슬리의 회심을 일깨우자”고 전했다.

이날 집회는 행사에 참여한 목회자와 사모 등이 함께 부르는 연합찬송을 끝으로 마쳤으며, 참여자들은 2009년 6월 22일 제4회 웨슬리언 세계대회 때 만날 것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