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메시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악 중 하나이다.
헨델의 메시아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할렐루야’가 울려 퍼지는 순간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 모인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했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 전도사)가 주최한 ‘제15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연주회’가 7일 600여명의 관객이 발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졌다.

15개 교회 100여명의 성가대원들과 지휘자 안태환, 오르간 김수진, 소프라노 공영숙, 베이스 김명지, 테너 김성배씨가 함께한 이날 무대는 애틀랜타 교회들이 연합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몇 달간의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수준 높은 음악으로 큰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이봉협 전도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들 수 밖에 없는 때에 애틀랜타 한인들이 3년만에 함께 모여 연주하게 된 것은 큰 은혜”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영호 목사(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연주회를 통해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과 사랑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베푸는 절기를 지내자”고 권면했다.

한편,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는 내년 1월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