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라는 건 아이나 어른이나 변함없다.
지난 주말, 둘루스 시청 앞 광장은 성탄분위기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매년 성탄을 앞두고 열리는 'Hometown Holidays and Tree Lighting'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Atlanta Cheer and Dance' 팀의 흥겨운 공연과 이어진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 밴드의 재즈연주는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기에 충분했다. 오후에는 제일침례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그룹의 무료 공연이 주를 이뤘다. 오후 6시 30분 경에는 트리를 점등함으로써 본격적인 성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청 앞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와 조금 이른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