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미선호스피스가 6일 오후 5시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말기암 환자를 위한 자선모금행사를 가졌다.

미선호스피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주최가 된 이 날 행사는 호스피스 환자를 위해서는 처음 개최된 것으로, 가족의 진한 사랑을 그려낸 한국영화 '가족'이 상영됐다.영화상영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가까이 있지만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김은혜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이 호스피스 사역 교육을 받고 봉사하며 매일이 선물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을 더 멀리 보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한인커뮤니티 청소년들이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한인들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선 호스피스는 훈련된 한인 호스피스팀이 각자의 전문 분양에서 돕고 있으며 주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연방 정부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취급하고 있다.

문의) 770-623-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