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앞둔 12월, 각 교회와 기간마다 풍성한 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추위와 불경기로 얼어붙은 마음에 한 줄기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 성도사랑 캠페인으로 교회 안팎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자 다양한 그룹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아틀란타한인교회는 먼저 교회 성도들을 서로 돕기 위해 12월 한 달간 특별헌금을 모은다. 성탄주일까지 ‘서로돕기 지정헌금’으로 사랑의 손길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뒤질세라 영어권회중 아가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겨울잠바, 담요, 양말, 내의 등을 모아 애틀랜타와 귀넷카운티 노숙자 사역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Winter Coat and Blanket, Sock Drive’ 박스를 교회 입구에 설치해, 새것이나 새것과 비슷한 품질의 물품을 모으고 있다. 문의 Paul Kim 목사 (404) 519-5873

이번 토요일(6일)에는 미선호스피스 청소년 자원봉사팀 주최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말기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자선모금을 위해 한국영화 ‘가족’을 상영한다. 시간은 오후 5시로 아틀란타한인교회 채플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학생 $5, 성인 $10이다. 문의 (678) 865-9400

노크로스에 위치한 화평장로교회(조기원 목사)도 ‘예수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캔 푸드 및 따뜻한 옷가지를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부르심교회(나용호 목사)에서도 사랑실천 나눔 사역으로 ‘사마리안 지갑’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 예쁘게 슈박스를 포장해 전달했다. 박스마다 남자아이를 위한 것인지, 여자아이를 위한 것인지, 몇 살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일일이 기입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특별히 라티노 형제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을 베풀고 있는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에서는 성탄에 가까운 하루를 택해 지난해에 이어, 산타복을 입고 옷가지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총무 김채원)에서는 귀넷, 디캡 카운티에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2008/2009 주택난방비 보조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12월에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는데, 소득정도에 따라 $310~3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 (770) 382-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