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하고 있는 새 임원진. 최병호 목사, 장석민 목사, 이호응 장로, 류도형 목사, 백성봉 목사, 최봉수 목사, 이순희 장로(왼쪽부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영호 목사, 이하 교협) 2009년 회장에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가 선출됐다.

교협은 25일(화) 베다니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9년 임원선출 및 신입교회 가입에 대한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4개 교회 2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새 임원으로 회장 최병호 목사, 부회장 장석민 목사(중앙성결교회), 평신도 부회장 이호응 장로, 총무 류도형 목사(광림교회), 부총무 백성봉 목사(한마음장로교회), 서기 최봉수 목사(슈가로프침례교회), 회계 이순희 장로가 선출, 임명됐다.

이에 최 목사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임기 중 무엇보다 차세대 목회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입교회로는 새생명침례교회(문명길 목사)와 새날장로교회(유근준 목사)가 가입됐다. 후두암을 치료차 한국을 방문했다 돌아온 문명길 목사는 우려와 달리 이날 가입인사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기도덕택에 회복될 수 있었다. 교협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유권준 목사는 “교회를 위해 함께 일하자는 권유를 통해 가입하게 됐다. 협력하고 따라가며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는 이 밖에 교회협의회기 및 표창장 전달식이 있었으며 협회기제작과 김백규 자문위원, 심우철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되기도 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전한 황영호 목사는 교협을 섬겼던 4년간의 임기를 돌아보며 “임기 중 작은교회와 대형교회, 각 교단이 고루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썼으며 협회기 제작을 통해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와 연합복음화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총회는 이제 막 병마로부터 회복된 문명길 목사를 위한 기도에 이어 홍연표 목사(해밀톤연합감리교회)의 축도로 마쳐졌다.

한편, 이날 특별광고를 통해 인사한 은종국 장로는 한인문제를 위해 상담과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패밀리케어센터 건립을 한인회와 범종교단체가 공동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