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열리는 제15회 메시아연주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내는 이번 연주회는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올해에는 10여 개 이상의 교회가 참여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시아’는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 인생 가운데 가장 어려움을 겪던 시기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단 24일만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헨델은 이 작품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침략 받고 고난 받으며 기다리던 정치적 메시아가 아닌 낮아지심과 섬김, 십자가의 예수님이 진정한 메시아임을 그려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아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안태환 지휘자를 만났다.

‘메시아’만의 매력이 있다면?
‘메시아’는 예수님의 전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예언부터 탄생, 고난, 부활에 이르기까지 가사가 굉장히 드라마틱 하다. 부를 때마다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곡 자체가 아마추어가 소화하기 힘든 면이 많다. 전문인이 할 수 있는 기술 들이 많다. 하지만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분들이 있어 연습이 잘 이루질 수 있었다.
▲잠든 아이와 함께 연습하는 성가대원들의 열정이 느끼진다.

연주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준비는?
파트 연습은 다 끝나고 최종 리허설이 남았다. 30일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모두 모여 연습한다. 합창은 10곡이며 총 30여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메시아 연주회가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으며 무엇을 기대하는가?
연주회를 위해 10여 개 이상의 교회 성도들이 모였다.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연주회를 통해 서로간의 벽이 무너지고 연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메시아’는 기독교 음악이지만 일반 연주회의 성격도 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믿지 않는 이웃들의 손을 잡고 함께 한다면 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678-350-4680 (이봉협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