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협의회(회장 박승로 목사)에서 11월 정기월례회 및 세미나를 3일(월) 오전 11시 안디옥순복음교회(김형찬 목사, 허연행 협력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 강사로는 시각장애를 딛고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회를 설립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펼쳐온 김선태 목사가 나온다.

지난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던 김선태 목사는 10세 때 한국전쟁 당시 불발탄 폭발사고로 실명하게 된다. 이후 부모도 폭격으로 사망해, 친척집을 운운하다 전쟁고아가 된다. 이후 한 크리스천 할머니의 도움으로 꺼져가던 생명이 살아나, 평생을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던 당부에 힘입어 고아원 생활을 하면서도 학업의 열정을 놓지 않았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3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김 목사는 이후 자신과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맹인을 위한 교회를 설립해 담임했고, 실로암 안과를 설립했다.

장소 : 3247 Burnette Rd., Suwanee, GA 30024 문의 : (770) 925-9191

한편, 월례회 이후 노스 캐롤라이나 빌리 그래함 센터에서 개최되는 코딤 이민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1인당 100불의 회비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